내 피부타입(지성, 지루성피부염, 모낭염, 주사피부염)
앞으로 쭉 저의 피부 관찰일지를 써보려고 해요.
기록으로 남기면 같은 증상일 때마다 케어할 때 도움이 되고,
또 저와 비슷한 피부이신 분들에게도 도움드리고 싶어서요.
피부 타입
1. 지성
조금 더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
지복합성이에요.
전체적으로 지성이긴 한데
티존 부분이 특히 극지성이고 U존 부분은 딱 중성이에요.
2. 민감성
안 맞는 화장품 사용했을 때
계절 바뀔 때(특히 환절기)
호르몬에 변화가 있을 때
면역력 떨어졌을 때
피부가 잘 뒤집어져요.
컨디션 좋은 건 딱 2주가 최대이면서
뒤집어졌을 때는 컨디션 돌아오기까지 최소 한 달은 걸려요.
3. 좁쌀여드름
크고 땅땅한 화농성 여드름은 전혀 안 나는데
날치알만 한 염증들이 간혹 올라와요.
염증이 되기 전에 모래알처럼(염증 없는 상태) 우둘투둘해졌을 때
각질 관리나 수분관리로 잠재워주면 들어가는데
케어를 잘 못해주거나,
케어 잘했더라도
컨디션이 계속 안 좋으면
바로 좁쌀여드름으로 변하더라고요.
4. 지루성피부염
올해 초에 완치했어요.
아주 심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건강해 보이지는 않는 피부였어요.
얼굴에 열 올라서 금방 화끈거리고
피지들이 비정상적으로 뿜어져서 군데군데 발진처럼 일어나는데
거칠거칠하면서도 또 유분은 계속 뿜 뿜이었어요.
완치하게 된 과정도 조만간 업로드할 계획이에요.
5. 모낭염
턱 쪽에만 생기고 1년째 진행 중이에요.
생각해보면 스테로이드 연고를
1년 정도 사용했을 때부터 발병했던 거 같아요.
사용하던 연고가 '히로손 로션 1%' 였는데
아무리 스테로이드가 소량 첨가되었다고는 하지만
이 부작용으로 모낭염이 생긴 게 아닌가 싶어요.
부작용에 대한 이 이야기도 나중에 다뤄볼게요.
6. 체질
저는 피부에 관련해서
타고난 체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
체질개선을 위해 식습관, 생활패턴 등을 고치면서
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다 보니
더욱 확신하게 되었어요.
그래서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의 체질을 보시고
'어...? 내 이야기인데...?' 싶으시다면
앞으로도 같이 피부 케어 정보 많이 나눠보도록 해요
ㅋㅋㅋㅋ
▶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(손끝 발끝 저림)
▶정상혈압이지만 저혈압에 가깝다
▶하체보다 상체에 열이 많다
한의학 적으로는 '상체 열이 뜬다'라고 표현하더라고요.
간단하게 보는 방법은 메롱을 한 상태로 혀를 보세요.
혀끝 부분이 다른 쪽보다 빨갛다면 상체 열이 뜨는 체질이신 거예요.
▶땀이 잘 안 난다
저는 아주 격하게 운동을 1시간 정도 해야
약간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로 땀이 잘 안 나요.
▶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진다
▶잠을 잘 자고 배변활동이 원활하며 편식을 하지 않는다.
간단하게 제 피부와 체질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어요.
앞으로 작성하게 될 피부 일지는 이걸 기반으로 작성하게 될듯합니다ㅎㅎ
피부 상태도 기록으로 남기려고요!
저에게도 소중한 자료가 될 거 같아요.
피부기록들이 하나하나 쌓여서
같은 피부문제로 고생하는일이 하나씩 사라졌으면 좋겠어요ㅎㅎ
저와 비슷하신 분들도 함께 깐달걀피부가 되자구요~
안녕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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