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캣츠드림-캣폴]내돈내산 찐 후기!!!
이사를 마치고 냥이들에게 좋은 캣폴 하나 마련해주고 싶어서 정말 오랫동안 알아봤어요.
캣타워 유목민이라 내구성이 약한 제품들로 인해 씁쓸했던 경험들이 많아
이번에야말로 꼭!! 덜 예쁘더라도 튼튼한 물건을 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그러던 중 지인분께서 강력 추천해주신 캣츠드림에서 캣폴을 구매했는데요.
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솔직 후기를 공유하고자해요.
인터넷에서 물건을 자주 사다 보니 단순히 구매율이 높은 것보다도 재구매율이 높으면 좀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.
캣츠드림의 후기들을 보니 이미 몇 년씩 사용하시고 중간 다리 부분만 새 걸로 교체하거나,
카펫만 새 걸로 교체한다거나 하는 글들이 많이 보였는데,
그 점이 좀 믿음직스러웠던 거 같아요.
캣타워나 캣폴을 한 번이라도 써보신 집사님들은 잘 아시겠지만
내구성이 약하면 서너 달만 써도 금세 너덜너덜 해지고 흔들려서
복구 불가 상태가 되잖아요.
그런데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서 교체하면 되니까
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경제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저희 집 냥님들은요...
러시안블루: 3,5kg , 활발한 편
터키쉬 앙고라: 4.3kg , 매일매일 우다다 타임
<배송>
"깔끔하게, 센스 있게"
주문서를 작성할 때 바닥에서 천장 높이까지 세세하게 적는 칸이 있어요.
주문이 들어오면 그 높이에 맞춰 제작이 들어간다고 해요.
그래서 제작 시간+배송시간까지 딱 일주일 걸렸어요.
폴대는 폴대끼리 하우스나 해먹은 따로따로 스펀지/박스 포장을 꼼꼼하게 해 주셔서 하자 없이 깔끔하게 왔고요.
파우치에 빨간 목장갑, 못 , 공구가 들어있는데 목장갑 없었으면 폴대 돌려 맞출 때 힘들었을 거 같아요ㅋㅋㅋㅋㅋ
센스 최고!
<조립>
"쉬워요"
캣폴을 처음 조립해봤고요.
보통 체격에 공구도 잘 다룰 줄 몰라요.
그런데 한 장짜리 설명서에 글씨나 그림도 큼직큼직하고 쉽게 쓰여있어서 조립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요.
저는 조립하는데 딱 한 시간 걸렸어요.
처음 조립할 때 해먹이나 스텝이 돌아가지 않게 폴대를 끝까지 돌려서 조여야 장시간 사용해도 흔들리지 않는대요.
물론 사용하다 흔들거림이 생기면 다시 조여주면 되고요.
<내구성>
"오래 쓸 거 같아요"
정말 튼튼합니다.
이런 제품들은 원목과 원목이 맞닿는 부분이 수평해야 딱 맞물려서 흔들거림이 없는데,
늘 보던 것들은 항상 삐뚤빼뚤해서 아무리 끝까지 조인다고 하더라도 원목 재단 자체가 불량이라 흔들거렸거든요.
그런데 맞춤 주문제작이라 그런 건지..
어쩜 이렇게 딱딱 맞아떨어지게 재단을 하셨는지ㅠㅠ
마음에 평화가...♥
<냄새>
"특별히 신경쓰일 정도의 냄새는 없어요. 그냥 나무냄새"
중국산이나 공장에서 매일 같은 상품만 찍어내는 제품들 배송받으면
상자 열 때부터 지독한 화학 냄새? 같은 게 나잖아요.
그런데 냄새도 안 나고 카펫도 깨끗해서 진짜 진짜 감동이었어요.
냥이들 냄새에 민감하잖아요^^:;
일단 냄새가 안나서인지 처음부터 잘 사용하더라구요.
<만족도>
"난리 났네 난리 났어~"
설치 마무리가 되기 전부터 신나서 오르락내리락ㅋㅋㅋㅋㅋ
저희 애들이 처음 보는 물건 바로바로 막 사용해주시는 분들이 아니라 맘에 안 들면 몇 달씩도 사용을 안 하거든요.
그런데 설치하자마자 꼭대기까지 올라가더니 낮잠까지 바로 주무시는 걸 보고..
한 시간 동안 힘들었던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.ㅎㅎ
<디자인>
"안전과 인테리어를 동시에"
예쁜 거랑 튼튼한 거는 함께할 수 없는..
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^^;;;
그런데 이 캣폴은 튼튼하기도 하면서 가까이서 볼수록 디테일에 더 감탄하게 되고,
멀리 서봐도 방 인테리어와 찰떡이라 볼수록 뿌듯하고 맘에 들어요 ㅠㅠ
애들이 여기저기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고양이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
무엇보다 기본 폴대에
구매 옵션을 소비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
정말 좋은 거 같아요.
각 스텝마다 크기와 울타리까지
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거든요.
그리고
지금 캣츠드림이 해외 수출이 성사된 기념으로
최고 할인 이벤트 중이라서
저도 할인된 가격으로 샀어요.
혹시 저처럼 고민 중이신 분들은
얼른 가셔서 둘러보시길..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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